오늘 제가 리뷰할 영화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삶을 그린 감동 실화영화 <뷰티풀 마인드>입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325
뷰티풀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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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개요: 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35분
감독: 론 하워드
출연: 러셀 크로우, 에드 해리스, 제니퍼 코넬리, 폴 베타니, 아담 골드버그, 주드 허쉬, 조쉬 루카스, 안소니 랩
1947년 9월, 프린스턴 대학에 다니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
그는 대학강의를 듣고 책을 보는 행위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사교성 갑 찰스 허만이 룸메이트가 되고 존과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친구가 됩니다.
강의는 생각을 무디게 만들어. 진정한 독창성에 대한 잠재력을 파괴하지. - 존 내쉬
존 내쉬는 강의는 듣지 않고 지배역학의 본질을 알아내기 위해 항상 홀로 고독한 공부를 합니다.
어느 날, 존에게 같은 학과 동기 마틴이 바둑경기 제안을 하죠.
팽팽한 신경전 속 바둑 대결.
우아하게 멘탈을 터는 마틴의 공격에 존은 순간 흔들리게 되고 게임에서 지게 됩니다.
존은 자신의 바둑은 완벽했고 이 게임이 문제였다며 바둑판을 엎어버리고 사라집니다.
다른 동기들과 달리 논문발표에 진전이 없던 존.
학과 교수님과 면담을 하던 중 어느 교수에게 사람들이 펜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존경의 의미로 자신의 펜을 선물하는 것이죠.
너의 답은 '벽을 마주 본다'가 아니라 답은 저 밖에 있어. 네가 공부해 온 그곳에 말이야. - 찰스 허만
교수님과 면담 이후, 존은 자신의 연구에 큰 상실감을 느끼며 유리창에 머리를 박고 자해를 합니다.
자아 분열 상태의 존을 다시 진정시키는 찰스.
며칠 후, 존은 동기들과 술집에 가게되고 그곳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웁니다.
그 순간! 존에게 놀라운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술집을 뛰쳐나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펜을 잡습니다.
그리고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스미스의 한계와 150년 된 경제학 이론을 뛰어넘는 논문이 탄생하게 됩니다.
5년 후
휠러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된 존 내쉬 박사.
존은 국방 중대사에 정부의 요청을 받게되고, 여러대의 컴퓨터도 해내지 못한 암호 해독을 성공하게 됩니다.
존은 적성에 맞지 않는 강의도 해야합니다.
자신의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에게 대놓고 강의가 학생들과 무엇보다 자신의 무한한 시간낭비라고 말하죠.ㅋㅋ
그렇게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존에게 어느날 윌리엄 파처가 찾아 옵니다. 이 사람으로 말할거 같으면 빅 부라더죠.
그는 존에게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신 자유주의 세력은 미국 내에서 잠복 요원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암호를 만들어 연락을 취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죠.
그래서 존이 수행해야 할 임무는 새로 나오는 정기 간행물들에 숨겨진 암호를 찾아내고 해독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별다른 설명없이 존의 팔에 이상한 칩을 심어 넣습니다.
한편,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존과 알리샤.
알리샤가 먼저 존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발전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모습에 매력을 느끼며 연인이 된 두사람은 얼마 후 결혼식을 올리죠.
행복한 결혼생활 중에도 존에게 주어진 비밀 지령과 임무는 계속 됩니다...
존은 점점 임무와 암호해독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큰 위협을 경험한 존은 자신을 계속 찾아오는 빅 부라더에게 현재 상황이 많이 변해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아내가 임신을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간미 없는 빅 부라더는 그런 존의 말을 깔끔히 무시하고 오히려 존의 인간적인 관계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존이 계속 임무를 수행해야 된다고 못을 박습니다.
자신을 압박해오는 외부세력과 문제들로 인해 점점 집착과 불안 증세가 심해지는 존.
그리고 그런 존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그의 아내 알리샤.
병적 증세가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존은 결국 정신병원에 끌려 가게 됩니다.
존의 치료를 담당한 의사 로즌은 조현병 진단을 내립니다. 존은 대학원 시절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죠.
그럼 그가 보고 느낀 것, 경험한 일들은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망상이었던 것일까요?
존이 하루 일과 대부분을 머물며 기밀을 수행하던 그의 연구실을 찾아간 알리샤.
연구실 방문을 연 순간. 눈앞에 펼쳐진 놀라운 관경에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존의 행적을 따라 그의 진실을 알게 된 알리샤는 절망과 놀라움을 느끼지만, 이내 현실을 받아들이죠.
알리샤는 존에게 극비도 음모도 없으며, 찰스 허만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그가 사실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이 현실이 아님을 알려 줍니다.
당연히 존은 그것을 쉽게 인정하지 못합니다.
1년 후
존은 퇴원을 하고 집에 왔지만 여전히 연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지만, 그는 항상 무기력 하죠.
그는 심지어 아내가 매일 챙겨주는 치료약도 연구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몰래 먹지 않습니다.
존이 약을 먹지 않으면서 그의 망상과 증세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의 망상 속에 존재하던 세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죠.
위험을 느낀 알리샤는 다시 로즌 박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녀는 다시 한번 존을 믿고 함께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다짐합니다.
난 믿어야겠지. 특별한 뭔가가 가능하다는 걸. - 알리샤 내쉬
서로의 헌신과 노력으로 얼마 후 존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대학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존은 현실과 부딪히며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전히 자신에게만 보이는 세 사람이지만, 존은 망상 속 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현실을 살아갑니다.
그들은 내 과거야, 마틴. 누구나 과거에 사로잡혀 있지. - 존 내쉬
1994년 3월, 존은 노벨 경제학상 후보에 오르게 되고
그가 노벨상 이미지에 맞는 사람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관계자가 직접 존을 찾아오죠.
그 순간, 어? 이거 어디서 본 장면 아닌가요?ㅋㅋ
맞아요. 존이 대학원생 때 봤던 그 교수님처럼!
한 사람이 자신의 펜을 건내며 존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그러자 어느 새 존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축하를 받으며 펜을 선물받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함께 지켜 본 관계자는 존 내쉬가 노벨상의 적임자임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1994년 12월, 존 내쉬는 노벨상 시상대에 오르게 됩니다. 존은 수상 소감을 말하며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당신은 나의 존재 이유입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이유입니다. 고마워요. - 존 내쉬
여러분은 이 영화 어떻게 보셨나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주인공, '게임이론'천재 수학자 '존 내쉬'
그는 1928년 미국에서 태어나 1945년 카네기공과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화학공학을 전공했지만, 최종적으로 1950년 22세의 나이로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존 내쉬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이 서류는 그가 받은 추천서 입니다.
추천서에는 군말이 필요 없네요. 한 단어로 그 사람을 표현할 수 있다니...ㅋㅋ
"He is a mathematical genius."
'존 내쉬'하면 '게임이론'이 대표적인데요.
그런만큼 존 내쉬는 '게임이론'으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게임이론에서 가장 일반적인 '내시균형'을 정립하였조.
실제 존 내쉬 박사와 아내 알리샤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영화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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