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스탄틴> 리뷰 : 지옥의 끝에서 천국을 바라보다

여러분은 영화 <콘스탄틴>을 아시나요?

좀 예전 영화이고 TV에도 종종 방영하는 영화라 한 번쯤은 다들 보셨을거 같은데요~ㅎㅎ

이미 잘 알려진 영화지만 오늘은 <콘스탄틴> 영화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키아누 리브스 배우가 나오는 작품들은 거의 재밌게 본거 같아요.ㅋㅋ

이 영화를 포함해 그의 대표작으로는 <매트릭스>시리즈와 <존 윅>시리즈가 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작품들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당!ㅎㅎ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0906

콘스탄틴

 

콘스탄틴(Constantine, 2005)

개요: 액션,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0분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레이첼 와이즈, 샤이아 라보프, 틸다 스윈튼,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자이몬 훈수, 게빈 로스데일,피터 스토메어

 

운명의 창을 갖는 자, 세상의 운명을 좌우하리라

존 콘스탄틴.

 

어릴 적부터 인간이 아닌 천사와 악마를 볼 수 있었던 그는 자신의 능력을 저주로 여깁니다.

악령들과 싸우는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 나고자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

그때부터 콘스탄틴은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퇴마사의 삶을 살아 갑니다.

퇴마의 행위로 하여금 자신이 구원을 받아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갈 수 있길 바라는 인물이죠.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

<콘스탄틴>은 별개의 작품이지만 슈퍼히어로 영화 <배트맨>과 같은 세계관을 가진 DC코믹스 원작 영화입니다.

 

콘스탄틴은 수없이 많은 악을 무찔렀지만, 정작 자신에게 악인 술과 담배는 끊지 못합니다.

그는 폐암 말기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죠.

 

영화 시작 부분에 주인공 콘스탄틴은 헨니시 신부의 부탁으로 악마가 씌인 소녀의 퇴마를 하게 됩니다.

 

나는 콘스탄틴, 존 콘스탄틴이다. 이 개자식아 - 존 콘스탄틴

 

안젤라 도슨.

 

그녀는 형사입니다. 다른 형사들과 달리 그녀는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그들을 죽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날,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 이사벨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사벨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기에 안젤라는 동생의 자살을 의심합니다.

 

한편, 콘스탄틴은 혼혈천사 가브리엘을 찾아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부탁합니다.

가브리엘은 그가 천국에 갈 수 없는 이유와 일찍 죽는 이유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네가 일찍 죽게 된 건 15살부터 하루에 30개비씩 피워서 그래.

네가 지옥에 가게 된 건 네 손으로 거둔 목숨 때문이고...넌 망했어. - 가브리엘

 

안젤라는 동생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던 중 이 사건이 콘스탄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콘스탄틴을 찾아갑니다.

 

콘스탄틴은 처음에는 안젤라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악마들이 그녀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녀의 부탁을 들어 줍니다.

​

그는 영적 방법을 통해 지옥에 다녀오고 그곳에서 이사벨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고린도전서 17장 1절'

이사벨이 안젤라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현세에는 존재하지 않는 지옥의 성경 구절이죠.

 

또 지옥에나 있는 성경을 어떻게 구했는지ㅋㅋ 콘스탄틴과 친하게 지내던 지옥문헌학자 비먼이 성경을 읽어줍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악마의 아들 마몬이 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아주 강력한 영매의 몸에 들어가야만 하고,이 세계로 넘어오기 위해서는 천상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

악마의 아들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천상의 도움이 필요하다?ㅋㅋㅋ

​

이렇게 의문만 남긴 채 지옥의 성경을 읽어버린 비먼은 눈에서 벌레가 나오고 이내 벌레떼가 그의 몸을 뒤덮게 되고 죽게 됩니다.

​

악마와 싸울 만반의 준비를 하는 콘스탄틴.

 

혼혈종 악마 발리를 시원하게 발라 버리고ㅋㅋ

드디어 마몬이 어떻게 넘어 오는지 알게됩니다.

​

그리고 갑자기 건물 벽 수십개를 뚫고 지나갈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힘에 안젤라가 빨려 들어가게 되고 콘스탄틴은 안젤라를 구하기 위해 미드나이트에게 찾아가 목숨을 건 부탁을 합니다.

 

당신이 스위스 흉내나 내는 동안 사람들이 죽어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 내 마지막 부탁으로 여겨. - 콘스탄틴

 

마지막 부탁이라는 말에 동공지진 온 미드나이트.

츤데레 미드나이트는 결국 콘스탄틴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위험한 짓거리를 하는군. 설마 여자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겠지? - 미드나이트

 

지옥행 의자이 앉게 되고 의식을 통해 콘스탄틴은 지옥세계에서 그간의 모든 사건들을 파노라마처럼 보게 됩니다.

콘스탄틴은 미드나이트와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채즈의 도움으로 무장하고 악마들을 싹~쓰리 해줍니다.

악마들을 위한 성수 샤워로 지옥행 에스코트도 제대로 해주죠.ㅋㅋㅋㅋ

 

혼혈악마들을 깔끔히 해치우고 드디어 만나게 된 안젤라. 그러나 그녀의 몸에는 이미 마몬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녀의 몸안에서 날뛰는 마몬을 퇴마의식으로 간신히 잠재우는데 성공하지만, 채즈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죽게 됩니다.

 

채즈의 죽음으로 빡친 콘스탄틴은 보이지 않는 존재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혼혈천사 가브리엘.

 

너희는 그저 모두 회개만 하면 하느님께서 너희를 품어주셔. 그건 불공평해.
그러니 고통을 가져다주마! 공포를 가져다주마! - 가브리엘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독차지하는 인간들을 시기했던 가브리엘.

(천사가 왜 이렇게 속이 좁을까요...ㅋㅋㅋ)

 

 

저는 당신의 총애를 못 받는 것을 압니다. 당신의 집에 환영받지도 못하죠.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주세요. 제발요... - 콘스탄틴

 

그리고 하느님께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콘스탄틴.

 

콘스탄틴은 가브리엘이 안젤라를 이용해 마몬을 이 세계로 나오게 하는 것을 막기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그는 자살을 선택하여 루시퍼를 불러들이고 가브리엘의 계락을 알려줍니다.

 

루시퍼는 가브리엘을 손 봐준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스탄틴 목숨 걷어 헬게이트 끌고 가기'를 시전하려는데...

 

이 장면은 정말 유명한 장면이죠~ㅋㅋ

루시퍼와 대립하던 그 때 하늘의 선택을 먼저 받게 된 콘스탄틴은

천국으로 가면서 루시퍼에게 시원하고 통쾌하게 인사 해줍니다.

 

자기희생의 결과, 콘스탄틴은 천국으로 가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이죠!

 

영화 콘스탄틴 리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종교적인 설정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선함과 악함의 경계에 놓여있는 주인공 콘스탄틴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그렇게 작품성이 좋은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ㅎㅎ

 

 

오늘도 긴 포스팅 읽어 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