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가성비 맛집, 컵밥&컵누들 전문 GGgo(지지고)

오늘은 저번 달에 갔다오긴 했지만 저렴하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맛집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여기는 제가 학창시절에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놀 때 1~2번 정도 가본 컵밥&컵누들 전문점이예요.

그러고는 갈 일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한번 더 가보게 되었어요. ㅎㅎ

 

가게는 예전에 왔을 때랑 똑같더라고요.
달라진 점이 있다면 벽면을 가득 채운 쪽지와 낙서가 많아졌고 키오스크가 생겼다는 점? ㅋㅋ

 

가게 공간이 좁은 편이라 좌석은 다 저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메뉴가 컵밥, 컵누들처럼 간편식이기 때문에 포장해가는 경우도 많아서 회전율은 좋답니다.

 

컵밥이랑 컵누들은 모두 맵기 조절이 가능해요.

주문할 때 저는 컵밥, 컵누들 모두 중간맛으로 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불닭볶음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의 사이 정도 되는 맵기라고 느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매운걸 막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또 못 먹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ㅋㅋ

 

왼쪽이 라이스고, 오른쪽이 누들인데요.

무심한 듯 아닌 듯 숟가락과 포크를 컵에 꽂아서 주시는데 오히려 이게 더 편한거 같아요.ㅋㅋㅋ

 

얼핏 보면 누들이 라이스보다 양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았어요.

아마 면이 밥보다 좀 더 뜨거워서 위에 가쓰오부시가 숨이 죽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매운걸로 따지자면 같은 맵기여도 라이스보다 누들이 훨씬 매운 느낌이었습니다.

 

라이스는 볶음밥처럼 전형적인 컵밥인데
오징어랑 야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든든할거 같아요.

맵고 짜고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기 때문에 이런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좀 안맞을 수도 있어요.

저도 사실 이런 맛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 날 우연히 방문하게 되어서 먹고 온거거든요...
이건 뭐 취향 차이니까요~ㅋㅋ 맛은 있습니다!!

 

제가 먹은 누들은 라이스보다 확실히 더 매워요.
불향도 더 나고 정말 철판볶음면 같은 맛이예요!

누들에도 오징어가 많이 들어있어서 중국요리 먹는 느낌도 나고 면 양도 생각보다 많았답니다.

 

오랜만에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저렴하고 맛있게 먹은 컵밥과 컵누들인데요!

두 가지 다 먹어본 결과, 저는 라이스가 누들보다 간이 좀 약해서 맛있었던 것 같네요~ㅎㅎ

동성로 시내에서 가볍고 저렴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가성비 맛집 GGgo 리뷰였습니다!